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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쌍꺼풀 수술 후 비대칭, 재수술 전 알아야 할 사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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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9-17 |
조회수 | 310 |
쌍꺼풀 수술 후 비대칭, 재수술 전 알아야 할 사실들
쌍꺼풀 수술을 받은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양쪽 눈의 라인 높이나 모양이 달라지는 비대칭 현상을 겪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일부는 한쪽 라인이 풀리거나 양쪽 눈의 모양이 뚜렷하게 달라져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우도 많다.
쌍꺼풀 비대칭은 단순히 수술이 잘못된 결과보다는 개인의 해부학적 차이나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의 반응 차이, 고정 방식의 문제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의 눈은 원래 좌우가 완벽히 대칭이 아니다. 눈꺼풀 피부의 두께, 지방의 분포, 안구 돌출 정도, 눈을 뜨는 근육의 힘 등이 양쪽에서 다를 수 있는데, 이러한 차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수술 디자인을 결정한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비대칭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
비대칭의 또 다른 원인은 수술 방식과 관련이 있다. 매몰법처럼 절개 없이 실로 고정하는 수술은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지만 고정이 느슨하거나 유착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라인이 풀리거나 흐려지는 일이 흔하다.
반면 절개법은 비교적 안정적인 고정이 가능하지만 라인의 높이나 절제 범위, 고정 위치가 정확하지 않으면 미세한 차이가 발생해 결과적으로 비대칭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술 후 부기나 흉터의 회복 속도 또한 양쪽에서 다르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는 대칭으로 보였더라도 수개월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운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이 외에도 미세한 안검하수, 즉 눈을 뜨는 근육의 기능이 한쪽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경우에도 쌍꺼풀 라인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이 경우 단순히 라인 높이를 맞추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으며, 눈을 뜨는 근육 기능까지 함께 고려한 교정이 필요하다.
이처럼 쌍꺼풀 비대칭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문제는 이를 교정하는 재수술이 결코 간단한 과정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미 한 차례 수술로 고정된 조직, 유착, 흉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라인을 설계하고 안정적으로 고정하는 것은 고난도의 수술 기술을 요한다.
온리아이성형외과의원 황진 대표원장은 “수술 방법 선택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처음 매몰법으로 수술을 받은 경우 비대칭이 경미하고 라인이 부분적으로만 풀린 상태라면 재매몰법으로 간단히 교정할 수 있다. 그러나 라인이 뚜렷하게 다르거나 고정이 불안정한 경우에는 절개법으로 전환해 보다 견고한 라인을 재설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절개법으로 첫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기존 절개선을 따라 흉터를 정리하고 라인을 다시 조정하는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되며, 피부 상태나 잔여 지방량, 유착의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황진 원장은 “한쪽 눈만 비대칭이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양쪽 눈을 함께 조정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결과를 만든다. 사람은 양쪽 눈을 동시에 보기 때문에 라인의 높이뿐 아니라 곡선의 형태, 눈 뜨는 각도, 눈동자 노출 범위 등 다양한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한다. 따라서 단순히 한쪽만 다시 고친다는 접근보다는 양쪽 눈 전체의 균형을 고려한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재수술을 고민할 때 환자가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수술을 서두르지 않는 것이다. 쌍꺼풀 비대칭은 그 원인을 정확히 분석한 후 충분한 회복 기간을 갖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은 뒤 계획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특히 눈은 구조가 섬세하고 개인차가 큰 부위이므로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술 방식과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형적인 모양만을 기준으로 반복적인 수술을 시도하는 경우 피부나 조직 손상, 흉터, 부자연스러운 라인 등으로 이어져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황진 원장은 “쌍꺼풀 수술 후 발생하는 비대칭은 비교적 흔한 현상이지만 그 원인은 단순하지 않다.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개인의 눈 구조와 상태에 맞는 수술 방법을 선택한다면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미용적인 불만족에 급하게 반응하기보다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수술을 결정하는 태도다. 재수술은 단지 라인을 다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눈의 구조와 기능까지 고려한 복합적인 교정 과정임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출처 : 헤모필리아 라이프 http://www.hemophili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5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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